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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목 인사말



"우린 혼자가 아닙니다."

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
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(전도서 4:12)

캘리포니아에 가면 레드우드 국립공원이 있습니다. 레드우드는 키가 큰 것은 100미터가 넘는 것도 있는데, 허리케인이 와도 쓰러지지 않고 잘 견딥니다.
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레드우드가 뿌리를 아주 깊이 내리고 있기에 바람에도 잘 견딘다고 생각했지만, 사실은 3미터 정도로 아주 얕게 뿌리를 내리고 있어서 모두들 놀랍니다.
뿌리가 이렇게 얕은데다 키까지 크면 바람 앞에서 금방 넘어질 수 밖에 없는데, 허리케인같은 태풍에도 잘 견딜 수 있는 이유는 나무들 간에 서로서로 뿌리가 연결되어 있어 숲 전체가 하나의 나무처럼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.
레드우드 한 그루가 허리케인같은 태풍을 견디기는 어렵지만, 뿌리끼리 연결되어 하나가 되어 있기 때문에 태풍을 이겨내고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로 자라는 것처럼, 사람도 혼자서는 쉽게 쓰러지고 넘어지지만 마음과 마음이 서로서로 연결되어 잘 흐르면 거기서 오는 힘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얼마든지 밝고 행복한 마음을 가지고 살 수 있습니다.
학생들이 때로는 넘어질 때도 있고 어렵고 힘들어 방황할 수 있지만 그 때 내 옆에서 나를 붙들어 일으켜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우린 다시 일어나 걸을 수 있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.

학생 여러분, 우린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. 우리가 넘어질 때 우리를 붙들어 일으켜 줄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습니다. 좋은 일도 어려운 일도 함께 마음을 나누면서 지내면 우린 밝고 건강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.
김진성 목사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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